리포트가 아닌 단신 위주의 보도가 아쉽기는 했지만, 경제 관련 뉴스 위주의 구성이 바람직하게 느껴졌습니다.
월요일인 만큼 지난 한 주간의 경제 이슈를 알아볼 수 있는 코너 <주간 경제 동향>을 구성한 점이 적절했는데, 화면을 통해 한 주 간 경제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전문가와 함께 하나하나 다시 짚어보는 흐름이 좋았어요.
<숫자 경제학>에서는 얼음의 쓰임새와 함께 우리 선조들의 얼음 활용법 및 저장 방법, 그리고 빙수의 역사에 대해 담아냈는데,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었고,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졌던 만큼 주제 선정 역시 시의성 있었습니다.
<경제&이슈>에서는 무궁화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보고, 무궁화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짚어봤는데, 요즘이 나라꽃 무궁화의 개화시기이고, 최근 무궁화 축제가 있었던 만큼 역시 시의성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숫자 경제학>과 <경제&이슈> 모두 "경제"나 "숫자"와의 연관성이 부족해 코너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는데요, <숫자 경제학>은 이전처럼 "숫자"를 키워드로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경제&이슈>는 무궁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가치"와 "경제성 제고를 위한 방안" 등 "경제"에 집중하는 흐름으로 내용을 구성할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