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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영웅들의 송가 1,2, 3부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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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KTV 특별기획 (자체)
작성자 : 박지영(tod**)
조회 : 1192
등록일 : 2013.06.24 17:43

6.25를 앞두고,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이 제작된 것이 시의적절했습니다. 또한, 80~90대 노병들로부터 직접 듣는 이야기는 새로운 내용이 많았고, 생생했습니다. 다양한 자료화면과 함께, 전문가들의 인터뷰도 곁들어져 짜임새 있었습니다.

1부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선봉에 섰던 이대용 장군의 증언을 바탕으로, 춘천전투를 조명하고, 학도병들의 참전기 등이 다뤄졌는데요. 춘천전투가 당시 얼마나 중요한 전투였는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여성의용군으로 활동했던 이춘자 장교의 증언을 바탕으로, 여자의용군 창설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성의 몸으로, 나라를 위해 뛰어들었던.., 이들의 애국심이 감동적이었습니다.

3부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다뤄졌는데요. 첩보부대에서 활동했던 최규봉 장군이 팔미도 등불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과, 맥아더 장군으로부터 친필 편지를 받은 것 등, 눈길 끄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1, 2, 3부를 통해 한국전쟁 진행 상황을 생생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이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겼을 것이라고 생각되나, 전쟁이 남긴 상처나 아픔 등은 잘 조명되지 않고, 이들을 영웅으로 칭하며, 영웅적 무용담으로만 흘렀던 것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