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군사도발에 대한 팩트를 연도별로 설명하고, 관련 영화와 영상을 방영하는 식의 구성이 이해를 도우며 체계적으로 잘 진행되었다.
코너배치 순서는 좋았다. 다만 소코너가 바뀔 때, 도비라를 쓰든가 자막으로 제목을 붙이든가 하는 표시가 있어야 할 듯. 진행자의 말만으로 코너의 변화를 알아차려야 하는데,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화제의 변화를 알아차리기 힘들어 맥락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계속 ‘주적’임을 강조하다가, 마지막에 와서야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 인터뷰’로 급하게 수습된 느낌
나오는 글씨체들이 전반적으로 가독성이 떨어짐, 단정한 글씨체들을 섞어주면 좋겠다.
‘북괴’라는 용어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진전되고 있는 남북간 화해 분위기를 반영하여 폐기된 것이다. 과거 자료화면 중에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현재 시점에서 붙이는 자막이나, 진행자의 대사에서 쓰기에는 부적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