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정책대담[에서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출연해 공정위의 하반기 주력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체 평가 및 과제에 대해 비교적 꼼꼼하게 논의가 되었습니다. 패널 선정에 있어 소비자 정책에 대해 살펴볼 전문가와 법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점이 바람직했으나 역할 비중은 크지 않았습니다. 주로 김위원장의 공정위 정책 소개가 많고 패널 및 진행자와의 상호작용이 적어 도식적인 느낌이 컸어요. 그러나 김시월 교수는 소비자 정책에 대해 당부함으로써 프로그램이 무게 중심을 잡아주었구요. 이호영 교수는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를 함으로써 공정위의 업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운 점이 바람직했습니다.

 이번 주 [정책대담]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가 일반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어 다른 정책에 대해 논의할 때보다 쉽게 이해가 되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장의 따뜻한 균형주가 되겠습니다'라는 타이틀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김위원장이 일반 국민들에게 정서적인 신뢰감을 주는 데는 성공한 자리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참, 프로그램 후타이틀 다음에 '오늘 오전 8시에 정책대담이 방송된다'는 예고는 오류가 있었네요. .'오후 8시'로 방송하는 것이 좋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