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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김호원 특허청장에게 듣는다>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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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KTV 정책대담
작성자 : 장혜연(suv**)
조회 : 800
등록일 : 2012.05.21 03:46
지식재산이 곧 돈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시청자들에게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전달한 시의적절한 기획이었습니다.

지식재산 분야와 특허 분야, 상표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에 있음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한 후 해당 분야의 질적 문제를 제기하고 특허, 특히 표준 특허 창출 확보 방안과 지식 재산 보호 강화 방안 등 현실적 방안을 알아보는 흐름 또한 적절했어요.

하지만 대담 중 우리나라는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하며 '지식재산의 대중화'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음에도 이 날 방송은 마치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해당 분야에 대해 상당한 지식수준을 갖고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는 듯 이해하기도 어렵고 흥미롭지도 않은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우선 '특허청'이라는 부처가 어떤 기관이며 담당하는 업무는 무엇인지 등 아주 기초적인 부분에서 시작해 '지식재산'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등을 보다 자세히, 실제적인 사례로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오프닝에서 MC가 언급했던 상성과 애플의 특허분쟁이라든가, 뽀로로, 나가수 포맷, 또 페이스북 등의 사례를 이용해도 좋았을 듯...)

또 대기업 관계자와 거대 법률사무소의 변리사가 패널로 출연다보니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약자들이 느끼는 현실적 문제에 대해 대변해줄 인물이 없었는데요, 대기업 관계자 대신 중소기업 대표나 실무자를 패널로 구성했다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특허청에 바라는 바를 직접적으로 요청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대담이 진행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