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를 코앞에 두고 이뤄진 방송이니 홍보 위주로 흘러간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바다 산업 및 행사 유치를 통한 외교 정책 방향 등 복합적인 접근이 부족했던 점은 매우 아쉽다. 또 정책대담’이란 프로그램 취지를 생각했을 때, 이들과 관련한 정책 밑그림은 자세히 전달되지 않고 여수세계박람회 자체에만 내용이 집중된 것도 아쉽다.
패널 간 동등한 위치에서 질의응답이 오가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대담이 이뤄진 점은 매우 좋았다. 다만, 사실과 다른 답변을 정정하지 않거나 위원장이 ‘계획’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