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대국민 정책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빗물로 인한 홍수를 막는‘우수저류시설','하수관거'등의 전문용어는 전문가 및 관련 분야 종사자만 알 수 있는 용어여서 실질적인 설명이 필요했다.특히 빗물을 탱크 등에 보관했다가 가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은 <빗물저류조>로 쉽게 전달되었다면 시청자가 이해하기 좋았을 것이다.
스마트해지는 재난관리 시스템에 관련해서도 국민이 쉽게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소방방재청 모바일 홈페이지가 소개되는 수순이 필요했다. 달라진 시스템을 구두로만 전달해 얼마나 선진화된 소방방재시스템을 갖추고 있나에 대한 실감을 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또한 소방방재정책의 핵심인 국민안전-즉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공공장소의 소방 방재, 응급구조 상황에 대한 대처 등 피부에 와 닿는 안전책을 상세히 다루어주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소방 관련 학과의 교수 및 전문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 견제성 발언은 개편 이전의 정책대담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좋은 구성으로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