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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통신사·왜군이 교차했던 그 길, 옛길 복원 프로젝트 영남대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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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354
등록일 : 2015.08.05 10:05
통신사·왜군이 교차했던 길 KTV 특별기획 『옛길, 시간을 걷다』
‘영남대로’ 편
12월 24일(수) 저녁 7시 방송

○…옛길 복원 프로젝트, 삼남·관동대로 이어 영남대로 편 ○…총연장 960리, 경부선 철도보다 짧았던 ‘지혜로운 길’ ○…통신사·왜군침략 교차했던 ‘영광과 상처의 역사’ 조명

KTV(원장 류현순)의 조선 옛길 복원 프로젝트 『옛길, 시간을 걷다』(기획 김상술, 연출 백수완)에서는 그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걸어온 삼남대로와 관동대로 편에 이어, 오는 7일(금) 밤 9시 영남대로 편 첫 회를 방송한다.

영남대로는 조선시대 동래(부산)와 한양(서울)을 잇는 가장 빠른 길로, 사행(使行)길, 과거길, 유람길, 보부상길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했다. 한양에 과거를 보러 가는 영남의 선비들은 영남대로 위에서 울고 웃어야 했으며, 등짐을 지고 다녔던 보부상들도 영남대로를 걷고 또 걸으며 전국의 시장을 누볐다.

총연장 960리(약 380㎞)로 지금의 경부고속도로나 경부선 철도보다 거리상으로 오히려 짧았다는 점에서, 조상들의 지리적 혜안을 엿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특히 영남대로는 조선의 영광과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 조선의 수준 높은 문화를 전하러 에도(江戶)로 향하던 조선통신사들이 다녔던 길이지만,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침략과 수탈의 통로로 이용했던 길도 바로 이 영남대로다.

이날 방송에서 밟아나갈 영남대로의 첫 번째 여정은 임진왜란 당시 치열한 전투 끝에 송상현 부사가 전사한 부산 동래읍성에서 밀양까지 이어진다.

사배고개를 넘어 닿는 양산에서 옛 나루터인 물금을 지나고, 낙동강을 따라가다 보면 벼랑길인 황산잔도와 경부선 철도를 만난다. 밀양 삼랑진은 문경의 조령관과 함께 영남대로 상의 2대 관문이었으며, 동래에서 한양을 가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했던 요충지였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시청자를 찾아가는 KTV 특별기획 『옛길, 시간을 걷다』는 ‘길 위의 철학자’ 신정일 (사)우리땅걷기 이사장과 함께 조선의 옛길을 따라 걸으며 길에 얽힌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1~6회 삼남대로 편, 7~12회 관동대로 편에 이어 13~18회 영남대로를 다루고, 19회에 분단으로 끊겨있는 의주로를 걸어본 뒤, 20회 총정리 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KTV 기획편성부 백수완 PD(☎044-204-8119)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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