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들려오는 병역비리 문제. ‘병역’은 젊은 남자들에게 기피대상이기만 한 걸까?
그렇지 않다.
신검에서 보충역이나 면제 판정을 받았다 해도 질병을 치료하면서까지 현역입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
하지만 지금까진 치료비용을 본인이 지불해야했기에 부담이 만만치않았는데...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병무청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후원기관을 통해
무료로 치료를 지원해주는 ‘슈퍼굳건이’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지금까지 57명이 참여해 14명이 시력교정을 받고, 4명이 체중조절을 무료로 지원받았는데,
총 7명이 현역으로 입영한 상황. 병무청은 보다 많은 청년들이
늠름하고 씩씩한 대한민국 청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우리는 ‘굳건이’들을 만나 그들이 ‘굳건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이들에게 현역입대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