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만에 찾아온 2월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아침, 첫 소식으로 기상청을 연결한 점이 적절했습니다.
<조간 브리핑>을 통해 '빅 데이터' 선거시대, 소녀시대 소식, 에버랜드의 기린 다산왕 '장순이' 등, 다양한 뉴스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 후반부인 7시 33분부터 7시 45분까지 <조간브리핑>이 똑같이 반복돼 지루했습니다. 바쁜 아침 시간에 조간 뉴스를 반복 구성하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배려이나, 두 번 중 한 번은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투데이>에서는 주요 뉴스, 기획 뉴스, <캠퍼스 리포트>까지, 다수의 아이템들이 어제인 2월 1일 [정책 오늘]과 같았습니다. 대부분이 시의성에 크게 상관이 없는 정책 관련 소식이거나 기획 뉴스였지만 새로운 소식을 조금 더 포함시켰다면 아침 첫 뉴스인 [굿모닝 투데이]가 보다 신선한 프로그램이 되지 않았을까요?
<조간 브리핑>이 20분 이상 방송되고 어제의 정책 뉴스가 그대로 반복됨으로써 아침 첫 뉴스로서의 생생함이 반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