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시청자의견

‘블랙모닝’과 방송심의 규정 위반의 행진

글자확대 글자축소
프로그램명 : 굿모닝 투데이
작성자 : 지정순(지정순**)
조회 : 1420
등록일 : 2011.11.08 07:00
프롬프터에 문제가 발생했는지 한 장의 원고를 두 명의 진행자가 함께 보며 읽느라고 무수한 실수가 이어지는 방송이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을 상쾌하게 출발하는 ‘굿모닝’이 아니라 어수선하기 짝이 없는 ‘블랙모닝’이어서 시청하기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방송 관련 법규에 대한 준수의식이 실종된 방송이었습니다.
<환경부, 도심에 멧돼지 포획틀 설치>편은 선혈이 낭자한 멧돼지, 포획돼 몸부림치는 멧돼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충격•혐오감) 5항 잔인하고 비참한 동물 살상 장면>조항에 대해 저촉된 화면입니다.
그리고 <캠퍼스 리포트> 대학생들의 흡연 장면은 07시부터 시작되는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수용수준) 2항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는 시청 대상자의 정서발달 과정을 고려하여야 한다> 및 <청소년유해매체물의 심의기준> 중 ‘청소년유해약물 등의...사용을 조장하거나 이를 매개하는 것’에 대한 위반입니다. 또한 대학생이라도 미성년자(청소년)가 있으므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5조(출연) 4항 방송은...청소년이 흡연•음주하는 장면을 묘사하여서는 아니되며>에 대한 위반입니다.

거리 인파 자료화면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첫 소식인 <1인당 국민소득 2년 연속 2만 달러 돌파>편과 머지않은 여섯 번째 소식 <정부, 2040세대와 소통 강화 나서>편에서 보도의 절반 가까이 거리 인파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국민 초상권이 침해되는 문제와 함께, 자료화면을 안이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화면 연출에 있어서 좀 더 창의적으로 발상하는 고민이 요구됩니다.

프로그램내 인기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