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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새해를 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연속기획입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죠.

오늘은 구치소 교정공무원과 청소년 보호관찰관의 따뜻한 새해맞이를 소개합니다.

김용남 기자>

각종 죄목으로 판결을 기다리는  수감자들이 모여 있는 곳.

이곳 서울구치소는 이윤휘 교위의 일터입니다.

수감자들의 고충을 상담하는 이 교위는 뒤늦게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후회하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와 신앙을 전합니다.

구치소에서 삶이 변한 수감자들에게 이 교위는 날개 없는 천삽니다.

지난해 말 법조봉사대상을 수상한 이 교위는 앞으로도 수감자들에게 사랑이 담긴 신앙을 계속 전할 생각입니다.

청소년 보호관찰소는 비록 범죄인들을 다루지만 처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곳.

안산보호관찰소 소년관찰팀을 이끄는 이영미 팀장은 업무의 상당부분을 가정 방문에 할애합니다.

사회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힌 청소년들에게 이영미 팀장은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알선해 주고 사정이 힘든 학생들에겐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청소년 보호관찰관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이영미 팀장.

까칠하다는 그녀의 이미지는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오히려 축복입니다.

교정공무원과 수감자, 문제아와 보호관찰관.

범죄로 인해 사회에서 격리된 이들에게 실수를 만회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는 이들이 있기에 2008년 새해에도 희망은 열려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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