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런던방문 기간중 G20회의 외에도 미국과 중국, 일본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G 20 런던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4박 5일간 영국 런던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지난 1990년대 말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체득한 경험들을 소개하고 금융기관들의 부실 자산을 효율적으로 없애는 방안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했던 새로운 무역장벽 도입 금지, 이른바 스탠드 스틸의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를 위배하는 국가의 명단을 정기적으로 공개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G20회의에 앞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그 동안 전화통화만 했던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의 로켓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비 군사적 조치를 중심으로 하는 다각도의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청와대측은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를 문서화하는 한미동맹 미래비전 채택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조기 비준, 한미간 통화스와프의 연장과 규모확대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금융위기 공동대처 방안도 협의 안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중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태국 등 각국 정상들과 함께 양자회담을 갖고, 국제 금융·경제위기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미국이 블룸버그, 프랑스의 AFP, 영국의 로이터등의 언론과 인터뷰와 영국 경제인 초청 오찬간담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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