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 못지않게 배우자들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환영리셉션에 이어 G20을 계기로 방한한 세계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배우자들은 리움미술관에서 환영 만찬을 가졌습니다.
서울 한남동에 있는 리움 미술관에 각국 퍼스트 레이디와 국제기구 대표 배우자 12명이 들어섭니다.
고운 빛깔의 한복을 차려입은 김윤옥 여사는 G20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찾은 귀한 손님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환영 리셉션이 열린 국립중앙박물관과 가깝고 전통적 특성과 현대적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첫 만찬 장소로 선정됐습니다.
리움 미술관이 가진 국보급 유물들을 통해 한국 문화의 역사와 아름다움도 자연스럽게 알렸습니다.
기호와 문화를 고려해 만찬은 양식으로 준비됐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피아노 선율은 늦가을 정취를 더했습니다.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는 김윤옥 여사는 직접 제작한 한식 저서를 선물하며, G20 정상회의 준비에 세심히 배려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G20 정상들과 함께 방한한 배우자들은 오늘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특히 1박 2일 간 진행되는 행사는 퍼스트 레이디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면면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전엔 창덕궁 연경당에서 한복 패션쇼가 준비돼, 궁궐과 전통 의상, 음악 등 한국의 멋을 체험하게 되고, 이어 한국 가구 박물관에 들러 한옥과 목가구들을 둘러보며 전통 한식으로 짜여진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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