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사상 유례 없는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과 삼척, 울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이 지역엔 복구비로 모두 237억원이 지원됩니다.
2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내린 폭설로 동해안 지역에서만 모두 253억 원 가량의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달 16일 강릉과 동해, 삼척, 울진 등에 각 10억 원, 속초와 양양엔 5억원씩 특별교부세 50억원을 긴급지원 했습니다.
이어 15일 여 만에 강원도 강릉시와 삼척시, 경북 울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은 일반지역 피해규모의 약 2.5배 이상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로, 정부는 국비부담액 95억원을 포함해 모두 142억원을 해당지역의 복구비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동해시의 경우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미치진 못 했지만,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예산이 지원됩니다.
한편,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하고, 빠른 복구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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