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천안함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우리가 천안함 용사를 지켜주지 못했지만 우리의 영웅이라며 애도했습니다.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를 기리기 위한 예포가 울리고...이명박 대통령은 이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 나라위한 고귀한 희생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1년이란 지났지만 추모식에 참석한 유가족들의 애통함은 뜨거운 눈물로 흘러내립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46용사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희생자들의 묘비를 하나하나 어루만지고 유품을 살펴보고...
이 대통령과 함께 고 민평기 상사의 묘역을 찾은 어머니는 윤청자 씨는 장한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이 대통령은 고 한주호 준위의 묘 앞에서는 묘비를 잡고 당신은 우리의 영웅이라고 말했습니다.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격려한 이 대통령은 1년이 지났지만 세월이 가도 잊어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우리가 지켜주지는 못했지만 46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는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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