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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터넷 중독, 방문 치료 서비스 실시

모닝 와이드

인터넷 중독, 방문 치료 서비스 실시

등록일 : 2011.04.13

요즘 인터넷 중독 때문에 걱정인 분들 많으시죠.

정부가 인터넷 중독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직접 상담하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넷 중독으로 학업을 중단한 대학생 박모씨.

한창 취업을 준비할 나이지만 게임을 하기 위해서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습니다.

박건수(가명) / 대학생

“인터넷 사용을 줄여보려고 했는데 접속을 안하다보면 ‘혹시 인터넷에 새로운 게 있나’, ‘내가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하는 불안감이나 증상이 생기긴 하더라고요.”

박씨의 부모는 게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들 때문에 고심하던 끝에 중독예방센터에 가정방문을 신청했습니다.

서보경 상담사 /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을 사용함에 있어서 과다사용으로 인해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을 인터넷 중독이라고 하거든요.”

인터넷 중독이란,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금단현상을 보이거나 스스로 만족을 느끼기 위해 인터넷 사용시간이 길어지는 현상.

졸음현상 등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치료가 어렵다는 점에서, 정부가 가정방문상담사 발대식을 갖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상담사들은 모두 100여명으로 인터넷 환경 점검과 인터넷 사용 조절방법 등 상담치료와 가족상담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정방문서비스는 인터넷 중독에 비교적 취약한 한부모.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나 무직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다음달 중순까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10명 중 1명 꼴로 인터넷 중독 증상을 보인 우리나라.

정부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2012년까지 인터넷 중독자를 절반가량으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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