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최근에는 공기 중의 꽃가루 농도가 지난 10년 평균보다 진하다고 하니까,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활짝 핀 봄 꽃.
그러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 만큼은 반갑지 않습니다.
봄철 평균기온이 올라가면서 꽃들의 개화시기가 빨라져, 대기중의 꽃가루 농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꽃들이 한꺼번에 피는 이맘때는 꽃가루 농도 역시 급속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꽃가루는 결막염과 비염, 심할 경우 천식을 유발하며, 어린이들에게는 아토피 피부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꽃가루 농도는 개화시기의 온도와 태양광 일사량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기상청은 지난 10년 평균보다 최근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야외 활동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따라서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은 오전 6시에서 10시 사이엔 가급적 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출했을 때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돌아와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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