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에 합격한 320여명의 수습사무관들이 어제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했습니다.
수습사무관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중소기업 체험과 해외봉사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이예진 기자가 입교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반듯한 옷매무새의 수습사무관 321명이 공직사관학교라 할 수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했습니다.
자리를 함께 한 부모들은 자랑스러운 자식의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합니다.
남들보다 합격의 기쁨이 두배인 이들도 있습니다.
입교식을 마친 수습사무관들의 첫번째 일정은 현충원 참배와 평택 2함대 방문.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일정으로, 공직자로서의 의식을 바로잡기 위해 사명의식 점검도 매달 받게 됩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만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입니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공직자로서의 소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활용품 시설에서의 현장근무도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습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창의적인 신임사무관을 배출하기 위해 품성계발과 체험학습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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