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고추장 행사제품 '할인율 담합' 과징금

KTV 730

고추장 행사제품 '할인율 담합' 과징금

등록일 : 2011.06.20

우리 식탁에 빠져선 안 되는 서민식품, 고추장의 가격을 담합한 대기업들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행사제품의 할인율을 담합한 CJ제일제당과 대상에 10억원이 넘는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고추장 행사제품의 할인율을 담합한 씨제이제일제당과 대상 등 2개 고추장 제조·판매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10억5천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과 회사임원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고추장 행사제품은 주로 행사를 위한 별도의 판매대에서 팔리는 제품으로, 정상가격의 20∼30% 수준으로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2009년 5월, 대상이 우리 쌀로 만든 고추장 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 밀가루로 만든 제품의 소진을 위해 할인율을 40∼50%로 행사를 하자, CJ도 시장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행사 할인율을 높였습니다.

그런데 할인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손익구조가 나빠지자 양사는 지난해 3월, 임직원 모임을 통해 행사제품을 30% 정도만 할인해서 판매하자고 합의했습니다.

양사의 합의사항은 대상은 지난해 5월부터, CJ는 지난해 6월부터 실행되다가, 10월에 대상이 행사 할인율을 다시 높게 적용하면서 중단됐습니다.

최영근 과장 /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

"모든 국민들의 기초식품이고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서 담합을 적발하고 고발조치 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서 담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감시하는 한편,  법위반 혐의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사와 엄중한 제재를 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