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전시와 공연 나들이 많이 하시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은 물론, 역사의 발자취도 느낄 수 있는 이색 문화 공간을 소개해 드립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한복과 장구, 대금 소리가 어우러진 살풀이 공연이 무대 위에서 펼쳐집니다.
그 옛날 서울 역사를 밝혔던 샹들리에가 무대를 더욱 빛냅니다.
옛 서울 역사가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 284로 거듭난 지 두 달 남짓.
서울을 오가는 팔도 사람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일반 승객이 이용했던 대합실에는 사진으로 자신의 모습을 남길 수 있는 타임캡슐이 자리 잡았고, 돔 아래 공간에는 거대한 기계 사이로 붉은 깃발이 나부낍니다.
경적소리처럼 과거 서울역하면 떠오르는 소리는 디지털 영상과 함께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김성원 예술 감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다양한 공연과 전시, 인문학 강좌를 만날 수 있어...”
2층에는 옛 역사의 모습을 되살려 가는 과정과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실도 마련됐습니다.
문화역서울 284는 내년 2월까지 매달 새로운 작품을 더하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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