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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장병들과 함께 "우리 가락 얼쑤"

이번에도 훈훈한 나눔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국립국악원이 올 여름 수해 복구에 큰 힘을 보탠 군 장병들을 위해 특별한 공연으로 재능 기부를 한 건데요.

계속해서 김용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7월 말 발생한 집중호우로 우면산 일대는 삽시간에 쑥대밭으로 변합니다.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지역 주민들은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대원과 장병들은 물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은 토사가 쌓인 피해지역에 달려가 밤낮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토사는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예상보다 빨리 복구될 수 있었습니다. 

밀려든 토사로 주차장과  건물 일부가 침수돼 극장운영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던 국립국악원은 최근 수해 복구에 힘쓴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그들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공연을 가졌습니다.

김정수 / 국립국악원
"수해 복구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장병들을 잊지 않고 또 문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국악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군인 가족을 포함한 6백여 명의 장병들이 함께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창작 악단의 신명나는 연주와 국악 걸 그룹 미지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장병들은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는데도 자신들을 잊지 않고 찾아준 국악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국립국악원은 앞으로도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섬지역 등 소외지역을 돌며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공연할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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