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완연한 가을이 왔습니다.
4대강변에서 가을풍경을 즐기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은 어디일까요.
그림 같은 풍경들을, 여정숙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정부의 강 살리기 사업이 속속 결실을 맺어가는 가운데,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가 가을 풍경사진 찍기 좋은 4대강변 10곳을 선정했습니다.
충북 충주시의 한강 8공구는, 남한강 한가운데 자리 잡은 용섬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강과 어우러지는 용섬과 탄금대의 모습에서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넓게 펼쳐진 갈대밭 사이로 보이는 금강.
강에 비친 주변 갈대밭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특히, 영산강 1공구 하구는 저녁 무렵에 장관을 이룹니다.
갈대습지와 석양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가을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밖에 관망대에서 철새를 함께 볼 수 있는 낙동강 을숙도와, 석관정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다운 영산강 2공구도 선정됐습니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강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변 볼거리가 앞으로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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