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어제 수도권은 기습적인 폭우로 침수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비는 오늘까지 계속 내릴 예정이어서 비 피해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시커먼 먹구름이 빌딩 숲을 휘감더니 굵은 빗방울이 계속해서 쏟아집니다.
광복절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쯤에는 서울 사당역과 역삼 사거리 부근 일부가 비에 잠겨 차량과 보행자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랑천에서도 급격히 불어난 물에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트럭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경원선 소요산 역과 초성리역 구간 선로가 물에 잠겨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경기지역에서도 집중호우로 연천 등 일부지역에서 주택과 공장, 도로 등에서 침수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곳에따라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비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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