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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 대통령, 해외순방 마치고 오늘 귀국

이명박 대통령이 7박8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오늘 저녁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순방 성과와 의미를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그린란드와 노르웨이로 이어진 7박8일간의 순방.

동선에서 보듯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는 북극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쇄빙선을 타고 그린란드 일룰리사트 기후 변화 현장을 시찰한 이명박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빙하가 녹으면서 자원개발 가능성이 높아진만큼, 부작용을 줄이면서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된 그린란드와 자원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노르웨이로부터 내년 북극이사회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정식 옵서버로 가입하는 것에 대한 지지를 얻어낸 점은 가장 큰 성과입니다.

북극권을 놓고 이미 세계 각국이 쟁탈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옵서버 회원이 되면 북극 자원개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이 대통령/ 지난 12일, 한-노르웨이 정상 공동 기자회견

“내년 봄에 열리는 북극이사회에서 우리가 정식 옵서버가 될 수 있도록 노르웨이 정부가 협조해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양 북극항로 개척 가능성도 타진했습니다.

북극항로가 열리면 부산항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운항거리는 37%, 운항일수도 20일로 단축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슬로 대학 특별 연설에선 잘못된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유럽 평화의 기초가 됐다며, 일본의 반성을 우회적으로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지난 11일, 오슬로대학교 특별연설

“유럽의 역사는 올바른 역사인식과 잘못된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성찰이야말로 진정한 평화의 기초이자, 오늘날 유럽을 하나로 만든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양국 최대 합작 사업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화상 착공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에너지와 플랜트, 또 원전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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