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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일반 시민들에게 클래식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음악회를 열어 화제입니다.

정유진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은 음악회를 보러온 시민들로 꽉 찼습니다.

좌중을 압도하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악단은 한국의 대표 교향악단인 서울시립교향악단입니다.

이번 음악회는 이번달에 예정된 두차례 ‘우리동네 명품 음악회’ 중 첫 번째 공연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를 맡았습니다.

이날 공연은 발레 음악으로 유명한 러시아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백조의 호수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 6번 <비창> 1,2,3악장이 연주 됐고 앵콜곡으로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이 연주 됐습니다.

특히 유럽 청중들까지 크게 감동 시켰다는 <비창> 3악장의 연주가 끝나자 3000여 관객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오병권 / 공연기획 자문위원

“관객 계발을 목적으로 저희가 찾아가서 음악을 들려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고) 음악 듣는 방법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시민들이) 어렵다고들 생각하시니까 쉽게 음악을 듣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우리 은행의 후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우리 동네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행사입니다.

이강희 / 서울 동대문구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감독님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정말 대단한 영광이었고요. 동대문구청 관계자 분들, 경희대학교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좋았어요.”

신주경 / 서울 경희여중 3학년

“항상 교실에서만 음악 시간에 (클래식을) 들었는데 이곳에 와서 들어보지 못했던 음악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서울시향은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우리 동네 명품 음악회’, ‘우리 동네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놀자’ 등 열 한 차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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