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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공격헬기 사수를 '탑 헬리건'이라 부르는데요.

하늘을 나는 육군 최고의 사수들이 탑 헬리건이 되기 위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현장에 이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차 잡는 헬기인 코브라 헬기가 푸른 상공을 가로지릅니다.

이어지는 헬기의 공중사격.

헬기 세 대가 발칸 900발을 쏟아내자 전차 그림이 순식간에 벌집이 됩니다.

또 다른 헬기에서 발사한 전차 잡는 유도미사일 '토우'는 목표지점으로 2.4km를 날아갑니다.

이번엔 가장 어려운 사격으로 꼽히는 공대공 사격.

시속 116km로 달아나는 붉은 천을 발칸 300발로 따라잡습니다.

공격헬기 1등 사수 '탑 헬리건'을 뽑는 대회가 경기도 양평에서 열렸습니다.

근무경력과 전문지식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사수와 조종사 36명, 18개 부대가 기량을 뽐냈습니다.

김승룡 중대장 /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적의 어떠한 도발도 일격에 격퇴할 수 있는 최고의 사격술을 연마해 공중사격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육군항공 조종사 모두가 탑 헬리건입니다. 선진 육군항공, 하나로!"

표적을 정확하게 맞추기란 베테랑 사수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바람따라 흔들리는 헬기에서는 무엇보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조종사와의 팀워크도  사격 실력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군은 실전 같은 대회에서 사격을 연마하고 언제든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항공부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성종 대대장 /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주간 및 야간, 전천후 어떤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강력한 화력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임무를 완성하는 육군의 라스트 펀치가 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14번째로 선발되는 탑 헬리건은 다음 달 중순에 발표되며, 최고의 공격헬기 사수를 상징하는 주황색 머플러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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