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축제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내일 개막됩니다.
오늘 평창 현지에서는 성화 합화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23일 서울을 떠나 동서로 나뉘어 전국을 누빈 성화가 스페셜올림픽의 주무대 평창에 도착했습니다.
대한민국 38개 지역 2천 5백여 Km, 성화 봉송단의 대장정이 한 편의 영상으로 상영되고 전세계 경찰들로 이뤄진 성화 지킴이들의 보호 속에 두개의 성화가 합화식장으로 입장합니다.
성화봉송단이 입장하면서 합화식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동쪽 루트와 서쪽 루트 대표 주자들이 불을 한 곳에 모아 합화가 이뤄지며 5박 6일의 대장정이 감동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합화를 통해 하나가 된 성화는 개막식장에서 점화돼 대회기간 동안 평창을 밝히게 됩니다.
다음달 5일까지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3천 2백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지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우러지는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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