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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프랑스 의회에 동성 결혼 허용 법안이 제출됐습니다.

종교계의 거센 반대에도 정부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부터 가봅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동성 결혼 허용을 놓고 대규모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종교계가 주도한 반대 집회에는 전국에서 30여만 명이 한꺼번에 몰릴 정도로 뜨거운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의회가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부부의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동성애자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사회당이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중도파도 동성 결혼 허용을 지지해 법안은 통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사회의 큰 논란거리였던 불법 이민자 구제 문제와 관련해서 미 의회가 초당적인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에 이민법 문제를 중점 과제로 다루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회가 초당적 개혁안에 합의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8명은 공정하고 실용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불법 이민자들에게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자고 뜻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이민법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당의 합의를 환영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1천100만 명의 불법 이민자 가운데 한국인은 23만여 명으로 입법이 이뤄지면 이들 역시 상당수는 합법적 거주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집트 정부가 일부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에도 유혈사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대화 제의에 야권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성난 시위대가 거리를 점령하고 곳곳에서는 불길이 치솟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유혈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일부 도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 금지령까지 내렸습니다.

이어 군병력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유혈 충돌로 적어도 예순명이 숨지고 5백 여명이 다쳤습니다.

반정부 세력은 무르시 대통령이 해법으로 제시한 대화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국민통합 정부와 헌법 개정 위원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대화는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하얀 옷에 풍선을 든 사람들이 평화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나이트 클럽 화재 참사로 침통한 분위기 속에 월드컵 기념 행사도 취소하고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행진을 벌인 시민들은 대형 참사의 재발 방지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업주 2명과 밴드 멤버 등 4명을 체포하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20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여러 대가 줄지어 서있고, 사고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보입니다.

카자흐스탄 북부 알마티에서 5km 떨어진 곳에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밤 늦도록 계속됐지만, 승무원 5명을 포함한 탑승객 20명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테러가 터지고 있는 소말리아에서 이번에는 대통령궁과 총리 관저 바로 근처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터졌습니다.

테러범과 정부군 두 명이 숨지고 지나가던 시민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테러범이 정부군 경비대 소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광저우시 도로에서 지반이 갑자기 내려 앉는 싱크 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땅이 내려 앉으면서 건물이 잇따라 무너졌습니다.

중국입니다.

길가에 있는 건물들이 갑자기 무너져 내립니다.

잇따라 바로 옆 건물도 그대로 주저앉는데요, 중국 광저우시에서 도로 지반이 무너졌습니다.

당국은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던 지하철 건설 공사 때문에 지반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헤이룽장성입니다.

버스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는데요, 달리던 버스와 열차가 충돌해 9명이 숨지고 3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정원을 훨씬 초과하는 승객들이 버스에 타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폭염에 이어 물난리까지 겪고 있는 호주에서 이상 현상까지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장을 지금 확인해보시죠.

도로를 가득 메운 채 흩날리고 있는 것, 솜인가요, 양털일까요 다른 아닌 바로 거품입니다.

호주 퀸즈랜드 선샤인 해변, 사이클론과 함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이런 거품들이 생겼습니다.

바로 바다거품으로 범벅이 된 승용차도 보입니다.

사람 키만큼이나 차올라 주택들이 거품에 파묻혀 제대로 문을 열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상기후가 일으킨 이런 희귀한 현상이 신기하면서도 우려를 자아냅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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