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가 오늘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지명자는 "저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 드려 국무총리 후보자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오늘 오후 박 당선인과 사전 면담을 갖고 사퇴의사를 밝혔다"며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동산 투기 바람이 불던 1970~80년대 서울과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수십배의 차익과 개발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집중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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