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또 한차례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설 연휴에도 날씨가 추울 전망이니까, 고향길에 두툼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또 한 차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동해안과 남해안은 1~3cm, 충청남북도와 강원도 영서와 산간, 남부지방은 3~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요일 오후부터는 날씨가 다시 추워집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목요일부터는 서울이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등 다시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허택산 예보관/ 기상청
"눈비가 내리고 난 뒤 기온이 떨어지고,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며 매우 춥겠습니다. 노면이 얼어 빙판길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설 당일엔 눈.비 소식은 없지만,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평년보다 4~10도 낮은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이번 달 말부터는 평균기온이 영하 1도에서 6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