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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설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부담 때문에 제수용품 구입에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값 싸고 질 좋은 물건이 가득한데다 에누리와 흥정도 되는 전통시장으로 주부들의 발길이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KCTV 제주방송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리부터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주부들로 북적입니다.

명절 때만 되면 바빠지는 옥돔 코너는 주문 받은 옥돔을 포장하느라 분주합니다.

한만수 / 제주시 오라동

“제사 준비를 수십 년 동안 해왔는데, 어시장 만큼은 제주도에서 동문시장이 최고다.”

차례상 필수 품목인 동태포에서부터 나물이나 과일 코너에도 흥정이 오고갑니다.

설 명절을 앞둔 재래시장에는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이 알뜰 주부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상품이 신선할 뿐만 아니라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전국주부교실 제주지부가 80여 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채소류의 경우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수용품에 빠지지 않는 동태포나 밤, 찹쌀, 시금치 등에서 가격 차이를 보였습니다.

과일 선물세트도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10% 정도 저렴했습니다.

게다가 재래시장에는 에누리와 흥정이 있기 때문에 실제 느껴지는 할인 효과는 더욱 큽니다.

박정숙 / 제주시 외도동

“설 준비하러 마트보다 싸고 저렴하니까 동문시장에 왔다.”

최근 발표된 차례상 준비 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25만 8천원 선.

15% 정도 저렴하게 22만원이면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재래시장으로 주부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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