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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응징의 날' 실전같은 훈련···서해바다 '이상무'

정책 플러스 (2013년 제작)

'응징의 날' 실전같은 훈련···서해바다 '이상무'

등록일 : 2013.03.26

천안함 피격사건 3주기인 오늘 서해상에서는 북한군의 도발을 가정한 실전같은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태안반도에서 15km 떨어진 해상.

북한 잠수함의 은밀한 움직임이 1200톤급 초계함 진해함에서 포착됩니다.

함대는 곧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하고, 잠수함에 떨어뜨린 폭뢰는 폭발하며 거대한 물기둥을 만들어냅니다.

탐지부터 공격까지 채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김현 중사 / 진해함 음탐사

"적 잠수함이 도발하면 반드시 찾아내어 그 자리에서 수장시키겠습니다!"

이번엔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나타나자, 76mm와 40mm 함포가 연달아 불을 뿜어내며 응징에 나섭니다.

1초에 10발씩 쏟아내는 K-6 기관총도 화력을 더합니다.

해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훈련의 강도를 이전보다 한층 강화했습니다.

장비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함정의 낡은 부품을 바꾸고, 잠수함 잡는 항공기의 탐지 장비를 2~3년 앞당겨 보완했습니다.

또 천안함과 같은 모든 초계함에 음향탐지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이제는 NLL 일대에서 활동하는 잠수함이나 어뢰도 바로 여기, 초계함에서 탐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발견한 적을 완벽하게 제압하기 위해서는 함정과 항공기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정상 준장 / 해군본부 전력처장

"수상함과 잠수함, 항공기로 구성된 적정수의 입체 전력을 기반으로 잠수함을 탐지-식별-공격하는 통합 대잠전 수행능력을 갖춰 나가야 합니다."

지난 1990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북한의 도발 가운데 대부분은 해상 도발...

우리 군은 도발하면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오늘도 실전같은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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