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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파주 어린이책잔치···"책에 푹 빠졌어요"

굿모닝 투데이

파주 어린이책잔치···"책에 푹 빠졌어요"

등록일 : 2013.05.02

요즘 어린이들, 책보다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더 익숙한데요, 책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행사에 김형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산처럼 쌓인 동화책과 그림책 세상이 펼쳐집니다

길 따라 늘어선 책거리를 엄마와 함께 걸으며 다양한 그림책을 마주한 아이의 얼굴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금새 어린이들은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들었습니다

황상빈 경기도 고양시

“책 축제가 1년에 한 번 있는데 평소에 이런데 못 오고 평소에 못 봤던 책을 보니까 정말 신기하고 이런 책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행사를 맞아 일반인에게도 문을 연 출판사에서는 동화책과 그림책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홍종훈 서울 성북동

“마트나 백화점보다는 가격이 싼 거 같고 신기한 책 보니까 관심가는 거 같기도 하고 날씨도 좋아서 잘 왔다고 생각해요”

그림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작가들이 직접 익살스럽게 재현한 작업실도 인기입니다.

그림책의 작가를 직접 만나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고, 책 속에 감춰진 이야기도 듣습니다.

정병규 관장, 어린이책예술센터

“직접 어린이들과 작가들이 만나고 그 만나는 현장에서 작가들이 작품 속으로 직접 안내를 해서...책이 실제로 활자와 그림만으로 이뤄져있고 재미있는 공간으로도 꾸며질 수도 있다는 것을..”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는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 계속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하순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파주출판도시 체험학교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출판현장을 방문해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독서와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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