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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에 부는 '나눔 실천 착한 바람' [시니어 리포트]

굿모닝 투데이

대구에 부는 '나눔 실천 착한 바람' [시니어 리포트]

등록일 : 2013.05.15

대구에 나눔 실천의 '착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착한 가게가 생기더니 착한 건물이 들어섰고, 이제 착한 골목까지 등장했습니다.

최유선 시니어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대구중구 남일동 롯데시네마 아카데미관 건물에 입점한 9개점포, 건물곳곳에 착한가게란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착한 가게란, 대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나눔천사 캠페인에 매 달 3만원 씩을 기부해서 불우이웃을 돕는 가게를 말합니다.

김찬희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담당

"대구에서 착한가게는 160개정도 있었지만 2013년 1월, 건물전체가 가입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전국 최초로 착한건물로 선정된 데 이어 동인동 찜갈비 골목이 생겨나게 됐고요." 

윤금영 / 대구 신명고 2학년

"앞으로 대구에 이런 곳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지난4월에는 대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의 식당 12개 전체가 착한가게에 가입 했습니다.

50년 넘게 대구의 명물로 자리잡아온 찜골목 상인들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박문일 / 대구상가번영회장

"대구에 착한 건물이 생김으로서 착한 골목이 생기는 것이 어떠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업주 12분이 그 자리에서 흔쾌히 승락해서 착한골목이 형성됐습니다."

대구에는 이런 착한건물, 착한골목, 착한가게뿐만 아니라 점점 영역이 확장돼서 착한 변호사가 생길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는 6천여명이 개인소액 정기 기부 캠페인인 '나눔천사'에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대구 시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대구가 착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착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정작 고소득층의 참여는 저조한 편입니다.

정과 의리가 넘치는 대구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할 때 입니다.

시니어 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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