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안 읽는 요즘, 서울 홍대 앞 한 서점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북콘서트가 열려 화제입니다.
책속의 궁금한 점을 저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진은선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정기 북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서울 홍대 앞 북스리브로 홍대점입니다.
'수요북콘'은 매주 다른 책과 저자를 만나면서 책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저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정진희 / '수요북콘' 이사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내가 저자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 책을 읽다가 이 책의 이런 내용들은 내가 저자의 말을 직접 들어 보고 싶다…"
수요북콘의 진행은 이윤지 북캐스터와 전국에서 지원한 많은 초중고대학생 가운데 뽑힌 학생 등 2명이 맡고 있습니다.
관객들과 이야기하고 싶었던 책 구절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특히 저자가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구절이 낭독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끕니다.
임수열 / '살아남은 사업가의 절대습관' 저자
“독자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돼 정말 반갑고요. 고맙습니다."
수요 북콘에는 저자의 책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책을 쓰면서 만났던 사람들이나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을 초대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저자의 인간적인 매력을 알 수 있고 관객들과 좀 더 친근한 교감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최지혜 / 대학생 북캐스터
“제가 좋아하는 책도 읽고 사람들 앞에서 얘기도 하고…"
북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저자의 책을 무료로 나누어주며 저자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수요북콘은 점차 꺼져가는 책읽기 습관을 다시 불지피는 좋은 징조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진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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