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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문제 풀기위해 中과 더욱 긴밀공조"

KTV NEWS 10

"北문제 풀기위해 中과 더욱 긴밀공조"

등록일 : 2013.05.28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풀기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정운영의 기조를 각 부처와 협의하고 국민들의 삶이 향상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국정운영을 크게 투트랙으로 추진을 했는데, 하나는 당면한 현안인 안보와 민생 안정 문제였고, 또 하나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었습니다.

국가와 국민의 안위와 직결된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일관된 기조를 유지해 왔고, 미국 방문을 통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협조를 구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다음 달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해 한·중 간에도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반드시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경기 정상화를 통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가 조금씩 좋아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입니다.

요즘 정부의 시책에 맞춰서 기업들이 일감 나누기를 시작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의 상생 노력과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비롯해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데,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앞으로 여러 수석들께서 이런 일들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또 그런 노력을 다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도 빠르게 추진해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규제와 관련해서 그것이 완화든 강화든 외국기업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반대로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도 있어선 안 될 것입니다.

그래야 외국기업의 투자도 활성화되고 국내 기업들도 열심히 투자할 수 있지 않겠습니다.

이런 일들에 대해서 각 부처에서 직접 책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서 국민들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민간 부분에서 스펙이 아니라 개인 오디션이나 미션수행 능력을 보거나 또는 5분 자기소개로 서류 심사를 대체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인력 채용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동안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스펙 초월 채용 시스템 마련을 수없이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민간에서부터 채용문화의 혁신이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의 노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찾아주기 바랍니다.

또한 국내 유능한 창의인재 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능한 고급 전문인력에 대한 인재유치 전략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미 세계 각국은 고급 두뇌 유치를 경제정책의 큰 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각국의 글로벌 인재유치 전략을 면밀하게 분석해서 우리 현실에 맞는 인재유치 정책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전문인력 유치정책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부처 간 협업을 보다 강화해서 이 부분도 효율적인 정책을 세워나가길 바랍니다.

이번 주부터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정상외교를 시작합니다.

30일에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다음주 6월 4일에는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저는 이제 우리 외교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서 우리 외교 지평을 넓혀가는 데 있어서 경제협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국을 알리고 또 행복한 지구촌 건설을 위한 우리 정부의 보다 구체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문화 교류나 협력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ODA 사업의 경우도 개도국이 자립과 경제발전을 위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해외 봉사단 사업과 같이 우리 젊은이들이 개도국 현장에서 개발현장에 직접 참여해 수원국의 자립과 역량 배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 젊은이들도 지역 전문가로 성장하고, 우리기업도 진출을 하는 등 서로 윈-윈 하는 방향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양하고 창조적인 방안을 찾아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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