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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내 관광활성화, 내수진작·일자리창출 돼야"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국내 관광활성화, 내수진작·일자리창출 돼야"

등록일 : 2014.02.04

오늘 청와대에서는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내 관광활성화가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언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해외여행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국내관광 총량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대체휴일제나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서 국내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국내관광주간 실시 등 적극적인 국내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음식관광이나 생태관광, 농촌관광 등 새로운 체험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가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야 하겠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국내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몇 가지 방향을 잘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국내관광 활성화가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하겠습니다.

국민의 국내관광 연간 지출액 총액이 24조원 정도인데 이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약 39조원을 넘고, 고용유발 효과는 약 50만 명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국내관광이 10%만 증가를 해도 큰 효과를 낼 수가 있습니다.

관광산업이야말로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관성적으로 남아있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꼼꼼하게 찾아내서 적극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관광산업도 지역 맞춤형, 고객 맞춤형 정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국내 관광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한 원인이고, 지역별로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차별화 하지 못하는 관광상품들이 국내관광의 매력을 떨어트리고 있기도 합니다.

국내에 와서 성에 안찬다고 그러면 매력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관광 서비스도 이거는 최고 수준이 가야된다,세계적인 수준에 가지 않으면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없다는 각오로 노력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어디 가서라도 즐길 수 있는 것보다는 오히려 한국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사실 관광에서는 더 매력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관광두레와 같이 지역주민이 참여해서 지역에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광활성화 모델을 조기에 정착시킬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광상품을 이끌어갈 인적자원의 양성과 활용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스위스 경우를 보면 대학 진학률이 30%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인적자원 경쟁률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완성도가 높은 직업훈련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스템을 우리 관광전문인력 양성 분야에서도 도입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관광특성화 고등학교를 비롯해서 고등학교에서 관광산업을 공부하고 졸업한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배치돼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청년 고용률도 높아지고, 이런 분야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업 아니겠습니까. 또 관광산업 현장에 인력 수급 불균형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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