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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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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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방한은 지난 1984년과 198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과거 교황의 방한 모습,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비행기에서 내려 땅에 입을 맞춘 뒤 축복합니다.

1984년 한국 천주교 전래 2백 주년을 기념해 교황이 우리나라에 처음 방문한 겁니다.

환영행사를 마친 교황은 서울 절두산 성지를 참배했습니다.

성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지하에 마련된 순교자 유해 앞에서 분향하고 기도했습니다.

또 가톨릭 대학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하고 학생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교황은 인류의 화합과 안정에 개인주의와 폭력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언급하고 세계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제44차 세계 성체 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성체 대회는 4년에 한 번 교황이 선정하는 도시에서 열리는 큰 모임으로 전 세계 교인이 참여하는 축제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5년 만에 우리나라를 또 한 번 방문했습니다.

광장을 가득 메운 천주교인 들은 약 65만여 명.

신자들은 광장에 모여 교황이 주관하는 미사를 드렸습니다.

교황은 북한 문제를 언급하며 인내를 갖고 북한이 문을 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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