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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립소록도병원…한센병 치료법 지속 연구 [여기는 세종]

희망의 새시대

국립소록도병원…한센병 치료법 지속 연구 [여기는 세종]

등록일 :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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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록도병원은 오는 2016년을 맞아 개원 100주년을 맞이 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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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할 이웃으로 한센인을 대변하는 국립소록도병원에 이충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충현 기자 / 국립소록도병원

지난 1916년부터, 그렇게 좋은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한 특정 지어진 사람들이 따로 살아가는 외딴 섬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오명을 씻어내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펼쳐오고 있고요.

또, 지금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 가지 궁금증과 여러 가지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조금 더 많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국립 소록도 병원에서 박형철 원장 모시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이충현 기자>

많은 분들이 한센병에 대해서 아직도 조금은 특정 지어 있는, 범접할 수 없는 안 좋은 생각 하고 계신 듯 하거든요?

한센병이 어떤 병인지, 이곳에 와 계신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말씀해주시죠.


박형철 원장 / 국립소록도병원

답변>

한센병은 만성감염성 질환의 일종입니다.

다른 감염병처럼 전염력이 높거나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낮은 감염성에, 보통사람들은 거의 선천적인 면역력을 갖고 있어서 걸리지 않는 병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아주 무서운 전염병으로 감염병으로 알려지면서, 그게 또 많은 후유 장애를 남기면서 많은 분들이 한센병에 대해서 많이 무서워 했던 것 같습니다.

일부에서는 유전병이라고도 알려져 있어서요.

애를 못 낳게 하거나, 애를 낳더라도 애하고 한센 부모님 하고 격리시킨다든가 하는 그런 차원에서 아마 했던 것입니다.

1916년대에 일본 조선총독부가 한센인들을 사회적 격리차원에서 하기 위해서 물색하던 중

소록도 주변을 발견하고, 여기에 병원을 설립해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Q. 현재 입원중인 한센인 수와 상태는?

이충현 기자>

현재 계신 분들은 어느 정도 상황이신지?

또 어떤 분들이 주로 어느 정도 사용하고 계신지 말씀해주시죠?


박형철 원장 / 국립소록도병원

답변>

현재 입원하고 계신 분들은 570여 명 정도 됩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알아 주셔야 되는 점은 이분들은 현재 한센병 양성환자는 아니고요, 다 치유된 사람들입니다.

다만, 과거에 어려웠던 시절에 50~60년대, 아니면 일제 강점기 때 의료체계가 미비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었을 때 걸렸던 사람들로써, 많은 한센병에 의한 후유장애가 남아있는 사람들이고 또 이분들이 계속 연세가 드심으로써 만성질환이라던가, 뇌졸중이라던가 이런 것을 앓고 계셔서 2중 고를 겪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현재, 우리 병원에 계시면서 한센병 관리도 받으시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부분은 그렇게 크지 않고요.

오히려 아까 말했듯이 노인성 질환이라던가, 만성질환 그런 부분에 있어서정부보호를 받고 있고 건강 서비스나 복지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Q 한센인 편견 사라졌나?

이충현 기자>

다리도 놓였습니다.

소록대교가 놓여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고, 또 그런 와중에 이것 만큼은 잘못 알려져 있다. 너무 답답하다, 이런 부분에서만큼은 소록도 병원을 볼 것이 아니라, 조금 바르게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실 말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박형철 원장 / 국립소록도병원

답변>

가장 큰 부분이 편견이라고 봅니다.

한센인에 대한 편견.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무수한 병에 걸렸다 낳고, 걸렸다 낳고 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런 분들 처럼 무수한 질환 그중에서 한센병에 걸렸다 다 낳으신 분들인데, 평생을 한센인이란 낙인 속에 살아가시는 분들입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는 편견이나 차별이 많이 사라졌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극히 일부 국민이나 시청자께서는 아마 이런 부분을 갖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우리 환자들을 바라보는 부분은 굉장히 가슴 아픈 부분이고

앞으로 소록도 병원을 찾거나 아니면 도시 주변에도 정착촌이 많기 때문에 한센인들이 여러 분들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한 편견이라던가 차별의 눈을 거두어 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Q 자원봉사자 현황과 주요 활동은?

이충현 기자>

지금 병원에 와서 근무하시는 직원들, 그 외에 고정적인 도움의 손길 주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주로 어떤 활동 하시는지 말씀해 주시죠?

박형철 원장 / 국립소록도병원

답변>

이분들이 지금 연세가 평균연령이 73세입니다.

굉장히 고령이고 1, 2급 중증장애가 60% 넘는, 상회 하는 숫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독립적인 생활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의 도움을 위해서 많은 자원봉사 손길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연간 4천 명 정도의 장단기 자원봉사자들이 오셔서 한센인들의 일상생활을 돕거나 식사봉사를 하거나 환경봉사를 하거나 목욕봉사를 하시면서 한센인들의 투병의지를 고취 시키고 그분들과 외로움을 나누고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역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주요업무 추진 계획은?

이충현 기자>

올해 업무계획도 남다르지 않을까 싶거든요?


박형철 원장 / 국립소록도병원

답변>

일단, 국립소록도병원이 한센병 전문병원이기 때문에 한센병에 대한 기본관리는 기본업무로써 저희 들이 하고요.

또 한센병에 대한 현대적인 의학회에서 접근 방법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 같은 것도 저희 들이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저희가 하고 싶은 게 저희 들이 2016년도가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 년입니다.

과거 일제 강점기에 생겼던 병원이 지금까지 온갖 아픔이라던가 즐거움이라던가 '희로애락'이 녹아있기 때문에 그런 역사정리 부분, 그리고 기념사업 준비도 저희 들이 하면서 새로운 다른 세기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고요.

아울러서 저희 들이 과거에 우리 국립소록도병원이 어려웠던 60~70년대 서양의 도움을 해외 원조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직도 고위병국가 들이 많이 있거든요?

동남아라던가, 남아메리카, 남미쪽을 중심으로 해서 그런 나라에 대해서 한센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이충현 기자>

오늘 도움 말씀 주셔서 국립소록도병원과 한센병에 대해서 조금 더 바르게 알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소록도병원 박형철 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충현 기자>

이렇게 한센인들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결손, 그리고 치외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함께 더불어살수 있는 우리 국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함께 복지의 중심에 놓였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지금까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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