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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추석맞이 장터'도 서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정우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서울 시청 앞마당에 큰 장이 섰습니다.

민속 명절을 앞둔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입니다.

전국 11개 시도에서 엄선한 2천여 종류의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과 제수용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박세황 / 서울시청 민생경제과 주무관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게도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 매년 추석 전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탐스런 제수용 햇과일부터 잘 말린 취나물, 버섯, 한과까지 장터엔 없는 게 없습니다.

옆으로 나란히 줄지어 선 4대의 특장차에선 안동봉화, 광주, 보은, 남원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한우고기와 축산물도 판매합니다.

이경혜 / 서울 도봉구

"물건이 좋구요. 물건도 싸고 괜찮습니다. 한번 여기 오세요"

제주에서 온 노란 감귤의 시식행사에 많은 손님들의 발길이 모입니다.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이구요. 드셔 보시면 아실 거예요. 정말 꿀 같구요. 이번에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한번 드셔 보세요."

세월호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진도 주민을 배려한 특별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박왕수 / 진도 농수산물 명품관 협의체 회장

"지금 진도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고생은 고생이고, 이제는 진도 군민들도 삶을 찾아 살아야되기에 이렇게 진도 좋은 특산품을 가지고 서울까지 왔어요."

대금 결제 시스템도 개선돼 이번 장터에서는 신용카드로도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구입한 농특산품을 배송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와 물품보관소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장터는 직거래를 통해 생산 농가엔 소득 증대를, 어려운 진도 주민들에겐 희망을, 서울시민들에겐 믿을 수 있는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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