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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양평 특산물 사가세요 [국민리포트]

국민행복시대

싱싱한 양평 특산물 사가세요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5.02.12

많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밀려 활기를 잃어가고 있지만 양평 물 맑은 시장은 다릅니다.

전통시장과 5일장이 함께하고 지역 여건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오전 시간 이지만 벌써 손님들이 북적거립니다.  

이 시장에서 파는 각종 농 특산물이 값싸고 싱싱하다는 입소문 때문입니다.    

손님들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멀리 서울이나 가평에서까지 찾아옵니다.

인터뷰> 박애경(57)/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생산자들이 직접 갖다놓고 판매하는 것이라서 믿고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그 다음에 그날 갖다 놓은 채소라서 싱싱해서 참 좋습니다."

현장음> 한숙자(74)/가평군 한서로

"우리 동생네 물건 따봉이요. 어리신 동생네 싱싱한 물건 많습니다."

이 장터는 청결한 농 특산물만 고집한다는 의미에서 이름도 물 맑은 시장이라고 지었습니다.  

표고버섯과 뽕잎 차 그리고 잣과 산나물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특산품을 가공하거나 특수포장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추고 기존상인과 오일장이 공존과 상생을 모색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방송시설을 갖추고 시장정보를 꾸준히 상인들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손님의 방문 횟수에 따라 할인서비스를 하는 등 전통시장에 ICT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안터뷰> 장수현(30)/ 양평물맑은시장 사업단장

"10개 이상 태그하고 32개 가맹점포의 어느 곳에 들어와도 10개의 태그한 것을 보여주면 물건 값을 1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작은 읍내 시장치고는 하루 매출이 2억 원에 이를 정도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이렇게 하면 오일장도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양평 물 맑은 시장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인 연합회는 경의, 중앙선 전철연결의 편리성과 두물머리 등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고객 확보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 고장 시장사랑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건덕(58)/양평 물 맑은 시장 상인회장

"저희는 초등학생, 유치원생, 중학생까지 시장에 오면 온누리 상품권을 줍니다. 그 친구네들이 미래고객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양평 물맑은 시장은 이런 노력으로 지난 연말에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우수 전통시장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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