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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등과 함께하는 '진주성 달빛기행'

이야기가 있는 전국의 테마관광 코스를 소개해드리는 순서.

오늘은 진주성 일대를 자신이 만든 유등을 들고 둘러보는, '진주성 달빛기행'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립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진주성 달빛기행'을 정현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준비된 틀에 한지를 붙이고 실을 꾀는 동작 하나하나에 정성이 엿보입니다.

서투른 솜씨지만 한 면씩 완성해가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이들은 직접 만든 유등을 들고 진주성을 둘러보는 유등과 함께하는 '진주성 달빛기행' 행사 참가자들입니다.

인터뷰> 권수빈 / 경남 진주시

"오늘 유등을 만드니까 즐거웠고 집에 놓아두면 예쁠 것 같아서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달빛 아래 역사 속으로'란 주제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식 사무국장 / 진주성 달빛기행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를 수 있는 관광으로 저희들이 만들고자, 머뭄으로 해서 진주 경제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저희들이 그런 취지로 달빛기행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자신이 만든 등에 불을 켜고 참가자들은 유등을 들고 진주성 야간 기행에 나섭니다.

늦은 시각 어두운 길이지만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진주성을 둘러보는 것이 아주 특별하고 즐겁습니다.

성곽 너머 보이는 진주시의 야경에 참가자들은 감탄과 탄성을 터뜨립니다.

김시민 장군 동상을 시작으로 성곽을 따라 북장대, 포루, 서장대를 지나 촉석루에 도착합니다.

달빛기행 코스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촉석루에 준비된 프로그램은 전통예술 공연입니다.

가야금 연주와 흥겨운 퓨전 국악 공연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참가자들은 흥겨움에 흠뻑 빠져듭니다.

진주성 달빛기행 행사는 공연 관람 후 참가자들이 모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함께하며 소원을 비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박유순 / 경남 진주시

"등 만드는 것도 재밌고 국악도 재밌었고 오늘 같은 날이 제일 즐겁습니다."

다음 진주성 달빛기행 행사는 5월 2일 열릴 예정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진주성 일대에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낭만, 여유를 선사한 이번 행사는 진주시 야간관광 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 행사는 매달 보름을 전후로 올해 10월까지 진행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정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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