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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회루 특별 관람 10월까지 계속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누각 건축물인 경복궁 경회루의 특별관람이 시작됐는데요.

추가 요금 없이 경복궁 입장료만 내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양혜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국보 제224호인 경복궁 경회루 동문 앞.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들은 경회루를 특별 관람하기 위해 줄 서 있습니다.

문화재 보호와 관람질서 유지를 위해 한 차례 관람인원은 100명으로 제한됐습니다.

관람객 가운데는 외국인도 20명이 끼여 있습니다.

인터뷰> 박순식/ 경복궁 궁궐지킴이

"조선 태종 12년에 지어진 연회공간으로 왕과 신하 그리고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공간이고 지금의 영빈관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국보 제224호 경복궁 경회루는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입니다.

전체의 기둥 수는 모두 48개.

바깥쪽의 기둥 24개는 네모 형태인 반면 안쪽 24개 기둥은 둥그런 모양입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 사상이 반영돼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 한마디 한마디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경회루 누각에서 펼쳐지는 시원하고 멋진 주변 모습에 관람객들은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감회에 빠집니다.

누각에서 보이는 사방 풍광은 마치 4폭의 산수화를 걸어 놓은 듯한 착각마저 느끼게 합니다.

인터뷰> 이영기 / 경기도 수원시

"기술과 전통이 살아 숨 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와서 더 좋았습니다."

인터뷰> 이규원 / 수원 효정초 5학년

"국보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고 TV하고 책으로만 봤는데 직접 들어와서 좋았어요."

인터뷰> 호야마 카즈미 / 일본 관람객

*말자막

"경복궁은 처음 와봤는데 대단한 장소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건물, 경회루는 물속에 세웠으면서도 기초를 견고히 해 건물이 튼실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회루는 초기에는 규모가 작은 누각이었으나 태종 때 연못을 확장했고 성종과 연산군 때 수리공사를 통해 그 위용을 갖췄지만 임진왜란으로 불타 고종 때 다시 건축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경회루 특별관람을 위해서는 내국인은 인터넷 예약을, 외국인은 전화예약을 해야 합니다.

아름답고 견고한 한국의 미가 잘 드러난 국보 제224호, 경복궁 경회루

경회루 특별관람은 주중에는 10시, 2시, 4시 3차례 주말에는 10시, 11시, 2시, 4시 4차례 진행되며 10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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