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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황토 활용 친환경 무 개발, 농가에 보급

위클리 국민리포트

황토 활용 친환경 무 개발, 농가에 보급

등록일 : 2015.08.10

황토가공 신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무 재배법이 대학 연구팀에서 개발돼 농가에 보급됩니다.

기존의 무보다 조직이 단단하고, 맛은 물론 영양 면에서도 월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황토를 이용해 새로운 재배 기술을 연구하는 동국대학교 바이오 메디 융합연구원 입니다.

연구소는 5년 여 연구 끝에 황토가공나노신소재로 친환경 무를 다량생산 할 수 있는 무 재배법을 성공해 농가에 보급했습니다.

황토가공소재 처리로 토양의 질소 함량을 기존의 10분 1로 낮춰 무를 재배하는 방법입니다.

황토가공나노신소재는 토양 내 pH를 증가시켜 토양 산성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큽니다.

인터뷰> 윤문영 교수 / 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토양의 존재하는 유소는 식물에 바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토양의 기본물질을 많이 가지고 있는 황토를 가공을 해서 물에 녹을 수 있게 만듭니다."

황토가공신소재를 이용해 친환경 무를 재배하는 시험 재배단지입니다.

기존의 무 보다 조직이 단단하고 맛 물론 영양 면 에서도 월등한 것으로 분석결과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배수동 / 친환경 무 재배농민

"이파리를 벌레가 좀 먹긴 하지만 무에는 이상이 없는 같아요. 소비자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애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신소재를 활용할 경우 여름철에도 무 생산이 가능하고 무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일반 소비자는 물론 가공식품 분야에서도 도움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오영철 회장 / 무 가공공장

"황토소재를 사용한 원자재를 가지고 더 많은 제품 단무지뿐만아니라 쌈무, 깬잎, 기타 무말랭이 등 많은 품종들을 더 사용해서 더 좋은 제품들을 수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 융합연구원은 황토를 이용한 친환경유기농자재, 친환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산물 수입개방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친환경 무 개발은 농민들의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촬영: 김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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