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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 가곡의 대중화·세계화 이끈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한국 가곡의 대중화·세계화 이끈다

등록일 : 2015.09.07

앵커>

우리의 정서와 삶이 녹아있는 가곡은 외국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데요

국내는 물론 외국에 우리 가곡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가곡 전도사가 있습니다.

박희경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우리 가곡의 아름다운 선율이 도심의 예술 공간을 수놓습니다.

유명 연주자가 들려주는 가곡의 매력에 관중들은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이우섭 / 서울 마포구

"수준높고 최정상급 연주자분들의 연주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곳은 한국가곡예술마을만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감동적입니다."

120 석 규모의 개포동 가곡예술마을은 성악가 장은훈 씨가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음악홀입니다

10년 전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한 공간은 4년 전 여엿한 음악홀로 새둥지를 틀었습니다

인터뷰> 장은훈 대표 / 한국가곡예술마을

"예술의 전당이나 큰 무대에서 연주를 앞 둔 연주자분들이 미리 하시는 그런 공간으로서 관객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20여 차례하고 있고요"

일주일에 서너번 이어지는 공연은 청중과 연주자가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의미있는 무대입니다,

인터뷰> 송하영 / 피아노 연주자

"관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또 연주자에게는 좋은 무대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가곡마을에 클래식 피아니스트의 한사람으로서 굉장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곡으로 태어난 윤선도의 시 오우가가 순천의 가곡 예술마을에 울려퍼집니다

문화에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간 유명 연주가의 가곡 선율이 주변 자연과 잘 어우러집니다

서울에 이어 최남단 전남 순천과 최북단 철원에도 문을 연 예술마을은 우리 가곡을 알리는 산실입니다

인터뷰> 김민희 / 바이올린 연주자

"가족같은 분위기,따뜻함 그리고 관객들과의 소통 이런 것에 반해가지고 제가 자꾸 오게되는 홀이구요.이런 문화가 계속 발전이 돼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곡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장은훈 씨의 노력은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우리 음악 사랑이 남다른 그는 올해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행사 때 가곡 부문 명인 선정돼 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장은훈 대표 /한국가곡예술마을

"우리 가곡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그 나라 사람들의 언어로 부를 수 있게끔 이렇게 해서 그 나라의 교과서에 우리 가곡들이 실리는 그런 날이 있기를 학수고대하면서"

한국 가곡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장은훈 씨.

K-POP에 이어 K-클래식의 세계화의 꿈을  예술마을을 통해 키워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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