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제569돌 한글날입니다.

최근 한글이 하나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공모전이 열렸습니다.

수상작들을 김성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원통형의 감각적 디자인 조명기 아래에 한글 초성과 중성 종성이 빙 둘러 새겨져 있습니다. 

둘레를 돌려 맞추자 별이 반짝반짝하며 비가 내리고 이내 글씨가 만들어집니다.

발광 다이오드판 이른바 LED를 소재로 만든 한글 조명기 '하눔'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엄동혜걸' 팀의 작품입니다.

뛰는 행동으로 한글의 띄어쓰기 학습을 도와주는 교육용 게임 '뛰어쓰기 마라톤'입니다.

한글문장에서 띄어쓰기가 필요한 부분에 뛰는 행동을 통해 띄어쓰기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앱·IT 부문에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더 히읗 모먼트(the ㅎ moment)입니다.

한글의 히읗을 소재로 다양한 그래픽 아트와 패턴을 디자인했습니다.

이야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이라는 작품입니다.

4~7세 유아용으로 옛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그림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손주의 이름을 잘 지으려는 할아버지의 정성을 한글 창제 노력에 비유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네이버가 함께 주관해 진행했으며, 대상 1편과 우수상 3편 등 모두 1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정승경 /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사무관

"한글이 교육 분야와 같은 문자적 가치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적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시도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한글이 새로운 콘텐츠와 상품으로 조명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발굴과 상품화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네이버 한글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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