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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금요일은 재활용 자원으로 금캐는 날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금요일은 재활용 자원으로 금캐는 날

등록일 : 2015.10.21

서울 동작구청 직원들이 폐휴대폰이나 가전제품 재활용을 통한 판매수익금으로 저소득층을 돕고 있는데요.

지난 2012년부터 금요일은 금캐는 날 행사를 펼쳐오고 서울 동작구청을 박세정 국민기자가취재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청 내 쌈지공원입니다.

'금요일은 금 캐는날'이란 소형 현수막이 눈길을 끕니다.

탁자 위에는 고장나고 유행이 지난 폐핸드폰 20여 개가 놓여 있습니다.

수북히 쌓인 소형 폐전자 제품들도 눈에 뜁니다.

구청직원들이 계속 소형끌차와 박스에 담은 폐전자 제품들을 접수처에 내놓습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열리는 '금요일은 금캐는 날' 행사가 지금 한창 진행 중입니다.

수거 대상은 고장난 핸드폰를 비롯해 선풍기, 청소기, 컴퓨터, 전기밥통 등 소형 폐가전 제품들입니다.  

주한성 주임 / 동작구청 청소행정과

지속적인 재활용 문화 확산과 자원 재활용을 통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구청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년 '금캐는 금요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구청직원을 비롯해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등 구청산하 단체들 직원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조성민 / 동작구청 청소행정과

"집에 있는 못쓰는 선풍기 같은 물건들도 버릴 수 있어 좋고요. 그리고 분리수거 안해도 되니까요. 여러 모로 환경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장안평 서울 도시금속 회수센터로 온 수거품들은 먼저 플라스틱과 페재생자원으로 분리되고 페재생자원은 비철과 고철로 분류됩니다.

선풍기, 청소기에 들어있는 모터에서는 구리가 재활용품으로 추출됩니다.

희귀광물인 '희토류'는 물론 폐전지, 밧데리에서는 '리튬'도 뽑아냅니다.

생활쓰레기에 함께 버려져 환경을 오염시킬 뻔한 폐건전지에서 유용한 금속자원을 다시 회수하게 된 겁니다.

서울 동작구청은 작년 200여 대의 폐핸드폰을 비롯해 1,000Kg의 폐 소형 가전제품, 110Kg의 폐 건전지를 모아  사회적 기업인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에 보냈습니다.

동작구는 폐가전제품에서 회수한 재생자원의 판매 수익금을 전액 서울장학재단에 기증했습니다. 

동작구 산하 전 주민센터를 대상으로도 폐가전제품 모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동작구는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폐휴대폰 3천 800여 개, 폐소형가전제품 43톤, 폐건전지 4톤을 수거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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