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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나이팅게일 선서식'…간호장교로 첫걸음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나이팅게일 선서식'…간호장교로 첫걸음

등록일 : 2015.11.04

엥커>

간호사관 생도들이 희생과 봉사의 삶을 다짐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갖고 간호장교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손경희 국민기자가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촛불을 든 간호사관생도들의 두 손이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려주듯 환하게 빛납니다.

생도들은 나이팅게일 선서식 촛불의식을 통해 제 몸을 태워 주위를 밝혀주는 초와 같은 희생과 봉사의 삶을 다짐합니다.

현장음>

*말자막

"선서!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이번에 선서식을 가진 생도들은 82명입니다

군인이자 백의의 천사들인 이들은 이번 선서식을 시작으로 임상실습 과정을 거쳐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인터뷰> 나윤호 / 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군장병들의 건강과 군의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간호장교가 되겠습니다."

뜻 깊은 행사를 마친 선배들을 후배 생도들이 기념 공연으로 축하했습니다.

생도들은 함께했던 시간을 되돌아보고 훌륭한 간호장교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인터뷰> 김경은 / 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동고동락했던 동기들과 뜻깊은 행사를 같이 끝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간호장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6.25 한국전쟁 중인 1951년 1월 간호사관생도 교육과정으로 출발했습니다.

그 후 육군 간호학교와 국군간호학교를 거쳐 1980년 지금의 국군간호사관학교로 이름이 바뀌고 4년제 과정으로 바뀌었습니다.

2012년부터 남자 생도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58기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진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그동안 4천여 명의 간호장교를 배출해 군과 국민들의 건강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현장음> 최경혜 교장 / 국군간호사관학교

"국가와 군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병들을 최고의 전문간호성으로 살피고 어느 곳이든 언제나 함께 하며 그들의 강한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건강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최정예 간호장교가 되어주길…"

나이팅게일 선서와 함께 간호장교의 배움의 길에 들어선 이들은 임상 실습 후, 육·해·공군 간호 장교로서 6년간 의무 복무를 하게 됩니다.

국민리포트 손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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