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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기획·준비·실행…9·11 테러 판박이 [지구촌 이슈]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기획·준비·실행…9·11 테러 판박이 [지구촌 이슈]

등록일 : 2015.11.18

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파리 연쇄 테러는 시리아에서 기획되고 벨기에에서 준비를 거쳐 파리에서 실행된 IS의 기획 테러라는 점에서 지난 2001년 9·11 테러와 판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획·준비·실행…9·11 테러 판박이


9·11 테러는 알카에다가 기획하고 독일 함부르크 비밀조직이 준비한 뒤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대테러 전문가들은 9·11 테러가 일어난 지 14년이 지났지만 국제사회가 여전히 IS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위협에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리아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이번 파리 테러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를 사흘째 공습했습니다.


프랑스, IS에 사흘째 보복 공습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현지 시각 어제 저녁 프랑스 전투기 10대가 IS 거점인 시리아 락까를 또 공격했다면서 앞으로 IS 공습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르 드리앙 장관은 또 최근 러시아 여객기 폭발 사건이 IS 소행으로 확인된 이후 러시아의 입장이 달라지고 있다며 러시아와의 대연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과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간의 친선 축구 경기가 폭탄 테러 위협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독일-네덜란드 축구경기 취소…관중 대피


경찰은 4만9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하노버 HDI 스타디움에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협박이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있었고, 관중 출입문을 개방한 15분 뒤에도 재차 위협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장에 미리 입장한 관객은 대피령이 내려지자 차분히 빠져나갔습니다.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테러 배후 단체로 지목된 IS에 대해 아랍 지역과 서방 국가들은 IS가 아닌, 다에시라는 명칭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IS는, 이슬람 스테이트의 약자로, 이슬람 독립 국가를 말합니다.


'IS' 대신 모욕적인 '다에시' 호칭 확산


때문에 중동 등 이슬람권에서는 IS라는 명칭이 마치 이슬람을 대표하는 국가인 것처럼 오해를 줄 수 있다며 IS 대신 다에시로 불러왔습니다.

다에시는 '국가'라는 의미가 빠지게 될 뿐 아니라, '짓밟다' 라는뜻의 아랍어 '다샤'와도 발음이 비슷합니다.

특히 파리 테러를 계기로 IS에 대한 규탄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제사회에서 IS 대신 다에시라는 명칭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양혜선 아나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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